식물의 감성

부추 영어이름 : Chinise Chive 원산지 : 중국 알맞은 온도 : 25 ~ 28℃ ​ 부추는 초보 도시농부가 키우기에 딱 알맞은 채소입니다. 한번 심어 놓으면 여러해 동안 끊임없이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부추는 비타민의 보고라 할 만큼, 비타민 A,C B1, B2가 풍부합니다. 불교에서 오신채(부추, 달래, 파, 마늘, 생강) 라고 하여 금기시 하는 식품중 하나로써 수양에 방해가 될 만큼 강장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밭만들기 ​ 부추는 여러해에 걸쳐 키울수 있는 작물로 텃밭 가장자리나 자투리땅에 심어 주면 좋습니다. 저는 밭둑 가장자리 군데 군데 심어 두었어요. 부추의 뿌리가 흙을 잡고 있어 장마때 흙이 빗물에 휩쓸려 가는것을 막아주거든요. 밭이 딱딱한 곳이라면 퇴비를 조금씩 ..

거름이 많이 필요한 다비성 작물은 웃거름을 주는게 좋아요. 열매를 맺는 토마토, 고추, 호박, 땅속에서 크는 감자, 마늘, 생강 이런 작물이 거름을 많이 먹어요. ​ 주택이나 시골이라면 거름을 직접 만들수도 있어요. 하지만 조그맣게 텃밭농사 짓는 도시농부라면 그게 힘들지요. 퇴비를 만들기 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고, 냄새가 많이 나고 장소 또한 만만찮죠. ​ 작게 텃밭 농사 짓는 도시농부라면 구매해서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주로 온라인에서 흙살림 제품을 구매해서 쓰고 있어요. ​ 웃거름은 언제 주나? 웃거름을 도대체 언제 줘야 하는지 애매하시죠? 작물마다 특성을 모두 공부하고 맞추기에는 너무 알아야 할게 많고 힘들죠. ​ 도시에서 소소하게 텃밭을 가꾸는 입장에선 재미가 우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복..

지금 텃밭엔 상추가 풍년입니다. 따도 따도 끝없이 나오고 있어요. 그래서 매일 끼니마다 상추를 챙겨 먹고 있는데요. 상추는 정말 좋은 여러 가지 좋은 효능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중요한 세 가지만 알아볼게요. 1. 상추는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 상추 잎을 따면 나오는 하얀 진액에는 락투세린과 락투신이라는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 이 성분은 불면증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2. 상추는 눈을 맑게 해줍니다. - 상추에 들어있는 다량의 루테인 성분은 눈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 안구 건조, 눈신경, 눈 세포 보호 등의 효과가 있어요. 3. 상추는 다이어트와 배변활동에 도움이 돼요. - 수분이 많이 들어있어 변이 딱딱해지는 것을 막아줘요. - 상추는 칼로리가 ..

잎들깨 영어이름 : Perilla 원산지 : 인도, 동남아시아 알맞은 온도 : 25 ~ 28℃ ​ 들깨는 텃밭 초보 농부가 키우기에 쉬운 작물이예요. 밭 귀퉁이에 몇포기 심어놓고 잊고 지내다 보면 어느새 부쩍 자란 들깨를 볼수가 있지요. ​ 들깨는 특이한 향을 가지고 있어 비린내 나는 생선 요리에 넣으면 냄새를 없앨수 있어요. 밭 작물 사이 사이에 심어놓으면 해충의 피해를 줄일수 있다고 해요. 밭만들기 들깨는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키우기가 무척 쉬운 작물 입니다. 서너 포기만 있어도 4인 가족이 먹기에 충분하기 때문에, 밭을 따로 만들지 않고 다른 작물들 사이나 밭 가장자리에 심는게 좋아요. ​ 파종 하기​ 들깨는 씨앗이 작고 양이 많기 때문에 모종판에 한알씩 심어 모종을 키우는게 좋아요. 텃밭 농사에서..

감자 수확할 시기가 가까이 왔어요. 감자는 잎과 줄기가 누렇게 마를때 수확하면 되요. 그 시기가 보통 6월말에서 7월초 정도 됩니다. ​ 장마가 오기전에 수확할수 있도록 계획을 잡는게 좋아요. 밭에서 캐낸 감자는 흙속에 있던 수분으로 인해 촉촉한 흙이 묻어있어요. 그 흙이 마를때까지 밭에 두었다가 거둬들여야 곰팡이가 피지 않고 썩지 않습니다. 이런 과정 때문에 가능하면 맑은날 수확하는게 좋습니다. 상처가 난 감자는 바로 드시면 좋지만, 어려우시면 따로 보관해 주세요. 감자를 7도 이하의 서늘한 곳에 저장하고 반드시 빛이 들어가지 않게 해주세요. ​ 감자가 빛에 노출되면 파랗게 변해요. 파랗게 변한 감자는 글리코알카로이드 라는 독성이 있으므로 가급적 드시지 않는게 좋아요.

토마토를 키워 보신 도시농부님들은 아실거예요. 생명력이 강한 토마토는 원줄기와 잎 사이에서 끊임없이 새순(곁가지 또는 곁순)을 만들어 냅니다. 곁순을 제거하지 않으면 줄기가 점점 무성해 지고, 부모줄기와 자식줄기가 구분이 되지 않아 관리를 하는데 애를 많이 먹지요. 그리고 열매로 가야할 영양분이 줄기로 가게 되어 토마토 수확에도 영향을 줍니다. 처음 텃밭을 하게되면 아깝거나, 줄기가 상할까봐 불안해서 곁순제거가 망설여 지는데요. 토마토는 생명력이 강한 작물이므로, 보일때마다 과감하게 곁순을 따주세요. ​ 줄기가 무성하면 장마때 병에 걸리기 쉬워요. 병충해 예방하려면 줄기 사이로 바람이 통하는 길을 만들어 주는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