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앗을 뿌리는 세가지 방법, 점뿌림, 줄뿌림, 흩어뿌림

씨앗을 심을때 가장 고민이 되는게 파종 방법이지요.

씨앗을 뿌리는 방법은 점뿌림(점파), 줄뿌림(선파), 흩어뿌림(산파) 세가지가 있어요.

점뿌림 (점파)

점뿌림은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파서 심는 방법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가실 거예요. 씨앗은 한 구멍망 서너개 정도 넣어줍니다. 보통 알이 굵은 콩이나, 호박, 옥수수 같은 것들을 심을때 주로 하는 파종법이예요 ​ 우리의 조상들은 한알은 새가 먹고, 한알은 땅속의 벌레가 먹고, 한알은 사람이 먹는거라고 했어요. 자연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려는 지혜가 담긴 말이지요.

점뿌림

줄뿌림 (선파)

줄뿌림은 호미로 홈을 줄 긋듯이 파서 주욱~ 연결해서 심는 방법이예요. 상추나 들깨, 배추 처럼 작은 씨앗들을 심으면 새싹도 작게 나오지요. 그럴때 줄뿌림 해주면 새싹들이 서로 의지하면서 잘 자라요. 하지만 어느정도 자라면 반드시 솎아 주어야 합니다.

줄뿌림

흩어뿌림 (산파)

흩어뿌림은 말 그대로 불규칙적으로 흩어서 파종하는 방법이예요. 잎 채소들은 새싹으로도 먹고 키워서도 먹고 하잖아요. 그럴때 저는 이렇게 흩어뿌림을 해 줍니다. 흩어 뿌리려면 씨앗이 많아야 하겠지요.

흩어뿌림

파종 방법은 작물에 따라 다르고, 직파를 할것인가 모종을 할것인가에 따라서도 달라요. 그리고 많이 뿌릴것인가 소량만 할것인가에 따라서도 다르지요. ​

도시농부라면 작물의 파종법은 꼭 기억해 주시고, 작물에 따라 그때 그때 맞춰서 심으면 좋겠지요? 그럼 즐거운 텃밭 생활 하시길 바래요 ^^